
▲ 진해기적의도서관 큰모임방에서 황동규 시인을 초청, 강연회를 가지고 있다.
● 신문명 : 진해신문
● 일 시 : 2008년 10월 24(금)
진해기적의도서관 황동규 시인 초청 문학 강연
진실의 삶, 진실의 문학
진해기적의도서관(관장 이종화)에서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진해기적의도서관 큰모임방에서 황동규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초청하여 가을 문학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 주제는 ‘진실의 삶, 진실의 문학’으로 황 시인의 삶을 통해 문학이 우리의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황동규 시인은 젊은 연인들 사이에 널리 애송되고 있는 ‘즐거운 편지’, ‘조그만 사랑 노래’,‘풍장’과 같이 정서적인 시를 많이 발표했다.
특히 초기에는 시를 썼으나 1940년 단편집 ‘늪’을 발간한 후 ‘독짓는 늙은이’ ‘소나기’ ‘별’등을 발표하며 우리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황순원 선생의 아들이자 소설가 황시내의 아버지로 삼대가 문학계에 몸담고 있는 문학인 가족이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아 산문집 ‘삶의 향기 몇 점’을 낸 시인으 s이번 초청강연에서 삶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는 문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문학인과 많은 독자들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됐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황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문학의 향기에 취하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