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명 : 경남일보
● 일 시 : 2009년 7월 7일(화)
해작사 5전단 52기뢰전대(전대장 대령 최방식)는 지난 3일 진해기적의도서관(관장 김수영)을 찾아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최 전대장을 비롯한 소속의 부사관 임원들이 청소도구와 조경장비를 들고 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
이들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봉사 활동을 하러 왔다고 했다.
도서관 역시 여름방학을 앞두고 하루 700~8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하여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던 중이라 일손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들은 햇빛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도서관 내․외부 청소뿐만 아니라 외부 조경도 깔끔하게 손질해 주었다.
이용진 주임원사는 “아이들과 자주 도서관에 방문하는데, 이렇게 직접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즐겁게 도와준 그들의 수고로 도서관 주변은 훨씬 깨끗하고 시원하게 변신하게 되었다.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되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와 독서삼매경에 빠지게 될 것이다.
몇몇 어린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해군 아저씨들을 따라 다니며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 전대장은 “ 아이들을 위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며 “앞으로도 찾아와 일손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병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