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소설가
● 신문명 : 진해신문
● 일 정 :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진해 기적의 도서관 “아주 특별한 만남”
진해기적의도서관(관장 이종화)에서 오는 26일 11시 큰모임방에서 소설가 이경자씨와 아주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바로 소설가 이경자와의 만남이다. 절반의 실패로 유명한 소설가 이경자는 1973년 서울 신문 신총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사랑과 상처’로 제 4회 한무숙 문학상을 수상하며 80~90년대 한국 여성주의를 이끌어 낸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를 통해 자신의 인생과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서로는 소설집‘꼽추네 사랑’, ‘할미소에서 생긴일’, ‘절반의 실패’가 있으며 장편소설 ‘배반의 성’, ‘ 사랑과 상처’, ‘정은 늙지도 않아’ 등 다수가 있다.
특히,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에서 엿보이는 작가의 인생 전반의 경험을 통한 여성이 제도, 관습, 고정관념 등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같이 고민 했던 여성이라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날이 변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여성과 함께 같이 발맞춰 나가는 남성들 또한 어떻게 같이 발걸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이 될 것이라 기대 한다.
자세한 사항은 547-0095~8
이정희기자 jhee776@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