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 사회적 협동조합, 버스킹 행사 열어
'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새로운 책 놀이 활동으로 즐거움 선사
창원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협업단체 (사)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함께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등에서 클래식, 청년밴드, 국악 등 소규모로 공연이 진행돼, 1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매회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지역민들에게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마지막 공연은 지난달 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특히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 2020년 사업 중
하나인 만만(滿滿)한 문화 피우미 '진해 사랑 북 버스킹'이 최근 진해기적의도서관 지혜의 뜰에서 열려 큰 인기를 얻었다.
진해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책 여행이다. 이번 행사 목적은 '북 버스킹? 책으로 어떻게 공연하지?
'와 '책 놀이도 버스킹(Busking-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진해 근대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일제 강점기 때 계획된 중원 로터리
8거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건축과 조형물들을 사진과 해설로 만나 역사적 건축물을 기본으로 한 특별한 공간을
구성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우리 고장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 날 행사엔 동화 구연과 건축 놀이 그리고 동요 및
시 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실외에서 새로운 형태의 책 놀이 활동을 통해 책의 즐거움 역시 선사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독서문화를 통해 지역의 명소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진행한 '꿈자람 사회적 협동조합' 측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민 시민기자/
* 출처 : 창원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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