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기적의도서관 "20주년 축하해주세요" 9일 기념식 개최
2023.12.08 / 이상현 기자
진해기적의도서관 제공
진해기적의도서관(관장 주홍진)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9일 개최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진해기적의도서관은 다채로운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상반기 수기 및
사진 공모전, 5월에는 20주년 기념 세미나 (주제'진해기적의도서관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 9월에는
기적이 사랑한 작가 강연회와 음악회가 열렸다.
9일에는 도서관 어린이 오케스트라인 미라클합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관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은 시,도의원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도서관 설립과 운영에 기여한 관계자와 시민 50여명을 초청해 도서관 문집 출판기념식, 기념 영상 상영을 진행한다.
"스무 살 기적의 이야기하다 "라는 제목의 문집에는 상반기 공모전 수상작과 20년간 도서관에서 성장해서 상급학교와
사회로 진출한 어린시절 이용자들과 자원활동가들의 글이 담겼다.
진해기적의도서관 제공
오후 축하행사는 창원시 공동체활동지원주민 공모사업(세대간 돌봄을 잇는 시니어 동극활동지원)을 통해 결성된
단체들의 공연으로 마련됐다. 30~40대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 동그라미 인형극과 평균연령 80대 어르신들이 중심이 된
덕산할범시니어동극단 공연으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을 펼친다. 마지막 공연은 동해 번쩍, 진해 번쩍 기적의 홍길동
마술쇼(한국마술범죄예방협회소속)가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이밖에 공모전 사진전시와 샌드아트, 포일아트등 체험 및 도서 대출 이벤트도 펼쳐진다.
진해기적의도서관은 지난 2003년 MBC의 '느낌표' 프로그램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진해 시민들의 소망을 모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어린이도서관이다. 현재 건물은 창원시 진해구 석동로 70에 ,대지 2504㎡, 건물 842㎡(지상 1층) 면적으로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하여 건립됐다.
7만 4693권의 도서와 2365개의 비도서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동아리, 북스타트, 책읽기와 가족의 함께하는
텃밭농사부터 예술놀이, 미디어활동까지 다양한 체험이 포함된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도서관 이용자수는
약 13만 명이다. 그동안 이이효재 초대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340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이 가꾸어온 창원 유일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해기적의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