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명 : 울산매일
● 일 시 : 2008년 10월 16일(목)
황동규 시인 초청 문학강연회
22일 진해 기적의도서관‘진실의 삶 ․ 문학“
진해기적의도서관(관장 이종화)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큰모임방에서 황동규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초청 가을 문학 강연회를 연다.
이날 황 교수의 강연 주제는 ‘진실의 삶, 진실의 문학’으로 황 시인의 삶을 통해 문학이 우리에게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동규 시인은 젊은 연인들 사이에 널리 애송되고 있는 ‘즐거운 편지’, ‘ 그만 사랑노래’, ‘풍장’과 같이 정서적인 시를 많이 발표했다.
특히 초기에는 시를 썼으나 1940년 단편집 ‘늪’을 발간한 후 ‘독짓는 늙은이’ ‘소나기’ ‘별’등을 발표하며 우리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황순원 선생의 아들이자 소설가 황시내의 아버지로 삼대가 문학계에 몸담고 있는 문학인 가족이다.
황 교수는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아 산문집 ‘삼의 향기 몇 점’을 냈으며 이번 초청강연에서 삶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는 문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적의도서관 이종화 관장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문학인 및 많은 독자들을 위한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해/전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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