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초등 5학년 박경수
● 신문명 : 진해소식
● 날 짜 : 2007. 12. 10(월)
환경탐방 ‘소죽도
초록빛 생명의 작은 기적
오늘 기적의도서관에서 소죽도에 갔다. 갈 때는 해양경찰 봉고차를 타고 갔는데 친구들이 많이 타서 덥고 좁기도 했지만 즐겁기도 했고 기장되기도 했다. 또 차에 타고 있으니 내가 해양경찰이 되니 기분이 들었다.
난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일을 했는데 쓰레기가 끝도 없었다.
그 중 담배꽁초가 제일 많았고 두 번째로는 종이컵이였다.
전에는 그 곳이 쓰레기 매립장이었는데 지금은 깨긋한 공원이 되었으니 앞으로 환경을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환경보다 개발을 우선시 하는 것 같아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새 시체도 봤는데 처음에는 소고기 뼈 인줄 알았다. 정말 새가 불쌍했다. 우리 인간들 때문에 이렇게 비참하게 죽다니...
이렇게 조금만 봉사해도 힘든데 환경지킴이 아저씨들은 얼마나 힘들까?
내가 생각한 것 보다는 바다가 더럽지는 않았지만 생활쓰레기가 많이 있었다.
앞으로는 진해 시민들이 쓰레기를 바다에 아무 곳이나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곳에라도...
앞으로 좀 더 환경을 잘 보호하기 위해 나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 또 다음에 가면 더 깨끗해져 있었으면 좋겠다. 그곳에서 다양한 생명들이 불안해 하지 않으며 마음껏 노니는 작은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